경제 나들이

🚍 교통비도 슬금슬금 올라가네? (매달 지갑이 얇아지는 이유)

잇돈즈 2025. 4. 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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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랑 지하철만 타고 다녔는데 왜 이렇게 돈이 모자라지?”
최근 들어 많은 시민들이 교통비 상승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생활에 꼭 필요한 인프라이자, 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수단입니다.
하지만 기본요금이 오르고 환승할인 조건도 변동되면서,
특히 출퇴근족과 학생들에겐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통비는 지금 얼마나 올랐고, 어떤 이유로 인상되고 있으며,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을까요?


📈 버스·지하철 기본요금 얼마나 올랐나?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자체는
2023년부터 2024년 사이에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에도 추가 인상이 예고된 상황입니다.

🔹 수도권 기준

  •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
     2023년 1250원 → 2024년 1400원 → 2025년 1500원 예정
  •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
     2023년 1200원 → 2024년 1400원
  • 광역버스:
     2023년 2800원 → 2024년 3200원

예를 들어, 왕복으로 지하철만 타고 다닌다면

  • 하루 2,800원 → 3,000원
  • 월 22일 출근 시: 61,600원 → 66,000원

한 달에 5,000원 차이, 1년이면 약 6만 원 이상 지출 증가입니다.


🚖 택시요금은 더 빠르게 인상

서울 기준으로 기본요금 인상이 2023년에 단행되었고,
2024년 이후 야간 할증, 심야 기본거리 단축 등 구조적 변화도 있었습니다.

 

구분 이전 이후
기본요금 3,800원 4,800원
기본거리 2km 1.6km
거리당 요금 100원/132m 동일

게다가 심야 할증이 10시부터 적용되며
직장인의 퇴근 비용 부담도 커졌습니다.

🔸 실제 사례

  • 직장인 C씨, 주 2회 야근 택시 이용
    → 1회 평균 18,000원 × 8회 = 144,000원
     이전 대비 월 2~3만 원 증가

🚌 지방 대중교통도 예외 아냐

지방 중소도시도 동일하게 교통비 인상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버스 노선 축소, 환승시간 제한 변경 등으로 실질 이용 불편이 커졌고,
그에 따른 택시 이용 빈도 증가로 간접 지출까지 상승한 사례도 많습니다.

예시:

  • 부산 버스 기본요금: 1300원 → 1500원
  • 대구 도시철도: 1250원 → 1400원
  • 광주 시내버스: 1200원 → 1400원

지역 할인을 적용해도, 학생·청년들에게는 월 2만~3만 원 수준의 부담 증가입니다.


📊 교통비 인상 체감 사례 비교

학생, 직장인, 자영업자 기준 평균 지출 변화

 

구분 2022년 월평균 2025년 월평균 상승폭
대학생 A 35,000원 48,000원 +13,000원
직장인 B 60,000원 75,000원 +15,000원
자영업자 C 80,000원 92,000원 +12,000원

즉, 단순 이동만으로도 한 달에 1만 원 이상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 왜 자꾸 오르는 걸까?

  1. 운영비 증가
     - 유류비, 인건비, 전기요금 등 고정비 상승
  2. 수익 구조 악화
     - 코로나19 이후 승객 수 감소
     - 공공기관 적자 누적
  3. 지자체 재정 부담 분산
     - 한정된 예산 속에서 요금 현실화 추진
  4. 심야·광역노선 확대 필요성
     - 근무 패턴 다양화로 서비스 확대 필요 → 비용 증가

즉, 단순 요금 조정이 아니라 운영 구조 전체의 재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 교통비 줄이는 현실 전략 5가지

  1. 정기권 활용 (지하철, 버스)
     - 서울시 'M-pass', 수도권 '정기권' 등 → 최대 30% 절약
     - 하루 2회 이상 이용자에게 특히 유리
  2. 카드사 제휴 할인 체크
     - 삼성, 현대, 신한카드 등에서 교통비 할인 혜택 제공
     - 교통비 결제 시 캐시백 또는 포인트 적립
  3. 카카오T 등 택시앱 할인쿠폰 사용
     - 프로모션 시즌 활용
     - 회사 제휴 시 사내 복지로 제공되기도 함
  4. 근무지·거주지 연계 조정
     - 자차보다 대중교통이 유리한 노선으로 조정
     - 장기적으로 주거비 절약 효과도 기대 가능
  5. 걷기·자전거로 일부 대체
     - 1~2정거장 거리 이동 시, 도보·자전거 추천
     - 건강 + 비용절감 일석이조

📢 교통비, 숨은 고정비를 잡아야 진짜 절약된다

물가 인상은 단순히 마트에서 느껴지는 것만이 아닙니다.
매일같이 타는 지하철, 버스, 택시 요금이 오르면
지출 구조 전체가 흔들리게 됩니다.

이제는 그냥 “그냥 타는 거니까 어쩔 수 없지”가 아니라,
교통비 역시 관리하고 전략적으로 아껴야 하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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